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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

기본양념이 맛있는 떡볶이 만드는 비결^^

떡볶이

 

 

 

 

 

오랫만에 아이들 간식으로 떡볶이를 만들어 보았다.

아들래미 어렸을땐 시장에서 떡볶이떡을 사면 쭉쭉 뜯어 먹는걸 너무 좋아해

떡볶이란걸 만들 기회가 별로 없었던것 같다.

 

 

이래 저래 아이가 크고 매운것도 어느정도 소화할 나이가 되고하니

여기저기서 떡볶이 먹게 되고... 

그러고나니 아이들 간식으로 떡볶이도 만들게 되었다.

 

 

떡볶이에 이것 저것 (라면스프...케찹(나도 자주 넣음..ㅎㅎ)...등등등 우리가 모를 것들) 넣어 맛을 내기도 하지만

그냥 기본 양념만으로도 꽤 훌륭한 떡볶이가 만들어진다.

 

 

오늘 만든 떡볶이의 비결?인 셈이다.

 

 

 

 

 

 

 

 

200ml한컵, 밥숟가락 계량

 

 

떡볶이떡 500g

네모난 오뎅 한장, 양배추잎 큰것 한장

대파조금, 다진마늘 반큰술

육수 1컵반,고추장 2큰술, 고춧가루1큰술, 국간장 1큰술,조청 1큰술, 설탕 반큰술

(고추장과 국간장의 각자의 염도에 맞게 조절하기)

 

 

 

 

 

재료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준비한다.

 

 

떡볶이떡 대신 가래떡을 준비해보았다.

나의 고향 전주에서 이런 가래떡으로 떡볶이 파는 아주 유명한 집이 있었다.

지금은 어찌 되었나 모르지만...

별반 들어간것 없는 그 떡볶이가  왜 그리 맛있었는지 모른다.

 

 

요즘 양배추가 달달하다.

이런 달달한 양배추를 떡볶이에 넣으면 단맛이 우러나와 더 맛있게 되는것 같다.

 

 

 

 

 

 

떡이 말랑하다면 굳이 할 필요 없고 난 떡이 좀 굳어 있어 끓는물에 한번 데쳐 주었다.

말랑할때까지..

팬에 육수(멸치다시마야채육수) 붓고...

 

 

 

 

 

 

양념들과 재료들을 넣는다.

 

 

 

 

 

 

떡은 데치는 시간 땜시 나중에 넣었다.

 

 

 

 

 

 

양념이 잘 베도록 끓이기만 하면 된다..

 

 

 

 

 

 

떡이 탱탱하게 부풀어 오르면 끝이다.

난 시장에서 파는 밀가루떡볶이도 참 좋아한다.

쌀떡처럼 빨리 물러지지 않는 장점이 있는듯하다.

 

 

 

 

 

 

 

아직 많이 매운것을 잘 먹지 못하는 아들래미를 위한 삶은 달걀도 준비했다.

물론 요즘 매운것에 꽃힌 딸래미도 좋아하는 달걀이지만서도..ㅎㅎ

 

 

 

 

 

 

그룻에 담고 달걀도 한개씩 올려준다.

 

 

 

 

 

 

 

 

 

가래떡의 통통한 맛이 참 기분좋은 떡볶이이다.

 

 

 

 

 

 

달달한 양배추는 거의다 내 차지이긴 하지만...아이들도 이맛을 알아야할텐데..

 

 

 

 

 

 

매울때 쪼개 먹어주는 달걀노른자에는 매운것을 없애는 마술이 들어 있다.

 

 

 

 

 

 

 

 

 

오랜만에 기본양념만으로도 꽤 훌륭한 맛을 내는 떡볶이에

엄지손가락 치켜 세워주며 떡볶이집 하자는 것이 아들의 거침없는 아부임을 알면서도

참 기분이 좋은 간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