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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

닭가슴살과 사과구이 올린 끝내주게 맛난....카레라이스^^

닭가슴살 사과구이 카레라이스

 

 

 

 

 

 

가끔은 특별한 반찬없이 한끼 뚝딱 조용히 때우고 싶을때

~~라이스 이런것 참 좋다.

 

 

 

이런 ~~라이스종류를 할때면 학교 급식 점심때 나왔는지 부터 확인해야 한다.

점심때도 불고기 저녁때도 불고기....이러면 그닥 상관 없지만

점심때도 카레...저녁에도 카레....이러면 말이 많다...ㅠㅠ

 

 

 

난 카레에 돼지고기 썰어 넣는걸 좋아하지 않는다.

별로 맛이 없다...퍽퍽하고..

그래서 주로 소고기 국거리나 불고기감을 넣고 만들거나

아님 그냥 야채만 넣고 만든다.

 

소고기 넣은 카레라이스-클릭하면 이동합니다.

 

 

소안심 얹은 카레라이스 - 클릭하면 이동합니다.

 

 

 

 

 

카레엔 원래 닭고기를 넣는다하여 닭가슴살도 넣어 만들어 본적 있는데

이것도 나에겐 돼지고기나 같은 느낌...

사람마다 입맛이 틀리니 태클걸지 마시고....

 

 

냉장고속에 닭가슴살 밖에 없어

이걸 어떻게 하면 퍽퍽하지 않고 특별하게 먹을수 있을까 생각해 본다.

그래서 나온 닭가슴살사과구이 얹은 카레다.

 

 

결과는 엄청 맛있었다...유행하는 말로 대박!!!

닭가슴살 사과 구이만으로도 훌륭한 요리가 될수 있을것 같다.

 

 

 

 

 

200ml 한컵, 밥숟가락 계량

 

당근 중 1/3개, 양파 1/3개, 감자 중 2개, 브로콜리 기둥 1개분, 식용유 2큰술

닭육수 2컵반

카레가루 75g ,물 한컵

닭가슴살 2쪽 (소금,후추, 술 약간 밑간, 식용유 1큰술), 사과 반개. 식용유 한큰술

 

 

 

 

 

집에 있는 야채만 꺼내 썰어본다.

브로콜리는 기둥만 남아있어 썰어놓고

아이들이 좋아하지 않는 당근 작게 썰고

감자는 좀 큼직하게 썰어 폭익히면 꽤 맛나다.

야채의 크기가 다 다른 나만의 이유이다...

 

닭가슴살은 두꺼워 잘 안익을수 있으므로 반을 져며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해놓고 15분쯤 지나 소금이 녹아 간이 들었을즘 오일을 뿌려놓았다.

사진에 없는데 사과도 반개 썰어 놓는다.

 

 

 

 

 

 

먼저 카레를 만든다.

팬에 오일 2큰술정도 두르고 야채를 넣고 5분정도 기름이 베게 충분히 볶아준다.

냉장고 속에 닭육수가 있어 넣어주었다.

급하게 생각나는 바람에 다 녹지 않았음...ㅠㅠ

뚜껑을 덮고 감자가 다 익을때까지 끓여준다.

 

 

 

 

 

 

보통 포장 되어있는 카레가루는 우리집 4식구가 먹기엔 항상 양이 많아

오늘은 3/4만 물에 풀어 사용하였다.

 

감자가 다 익으면 카레가루를 넣고 잘 저어주어야 밑바닥에 들러붙지 않는다.

재료를 크게 썰으면 익는데 시간이 걸리고 그러다보면 물이 많이 증발하므로

나중에 상황에 맞게 물을 더 추가하면 된다.

난 약간 흐르는듯한 카레의 농도가 좋다.

 

 

 

 

 

 

알록 달록 별로 색스러운것들을 넣은게 아니니

오늘 카레는 부드러운색감이 오히려 편안해보이기도 한다.

 

 

 

 

 

 

이렇게 카레를 끓여 놓고

팬을 뜨겁게 달군후 밑간한 닭가슴살을 넣어 굽는다.

이때 닭가슴살이 반쯤 익으면 잘라놓은 사과도 투입한다.

 

 

 

 

 

 

고기를 뒤집어 사과의 향이 잘 베이게 굽는다.

앞뒤가 육즙이 빠져나가지 않게 잘 구워지면 가위와 집게를 이용해 닭가슴살을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닭은 덜익히면 안되므로 이렇게 잘라 완전히 익히는게 중요하다.

겉에만 노릇하게 잘익었다고 속도 다 익은건 아니므로...

 

 

 

 

 

 

 

마지막에 불을끄고 꿀을 한큰술 뿌려주었다.

 

 

 

 

 

 

 

밥과 카레를 담고 구운 닭가슴살과 사과를 올린다.

 

 

 

 

 

 

닭가슴살과 사과를 카레에 같이 넣고 만들어도 먹어보았지만

그것과 이것은 천지차이다.

 

 

 

 

 

 

요거 이날 밥상에서 엄청 인기 있었다는....

닭가슴살에 구운 사과의 향과 단맛이 베고

센불에서 잘 구운 고기는 퍽퍽하지 않다.

 

 

 

 

 

 

 

 

 

 

요렇게 따로 먹어도 좋지만

비벼 먹어도 퍽퍽하지 않아 좋고 사과와 꿀의 달콤함이 카레에 섞여 아주 맛나다.

 

 

 

 

 

 

그저 요리방법의 순서만 좀 바꾼것 뿐인데 결과는 사뭇 다르다.

신랑은 닭가슴살과 사과구이만으로도 닭스테이크처럼 충분히 맛있다고 한다.

 

 

 

 

 

 

신랑이 좋아해 담근 총각김치도 올려먹고..

 

 

 

 

 

 

 

줄기도 먹고...

참 맛있게 먹은 카레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