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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

문어초밥

문어초밥

 

 

 

 

 

문어 삶아 먹고 남은 다리 몇 개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하나 꺼내

다음 날 문어 초밥 만들어 먹었어요.

초밥집에 가면 잘 집어 먹지 않는 문어 초밥이지만

이렇게 집에서 만드니 신기하기도 하고 맛나네요..ㅎㅎ

 

 

 

 

 

 

 

200ml한컵, 계량스푼 계량

 

문어 삶은 것 (문어 삶는 법 -> http://kj9020000.tistory.com/entry/문어숙회)

불린 쌀 1 컵, 물 1 컵, 다시마 한 쪽

 

촛물(불린 쌀 2 컵 분량임) 

식초 3T, 설탕 2T, 소금 1T, 레몬즙 1T

연와사비

 

 

 

 

 

먼저 밥을 지었습니다.

초밥용 밥이라고 따로 열심히 냄비에 지어보았습니다.

불린 쌀 한 컵이면 물도 한 컵...거기에 다시마 한 쪽 넣었습니다.

초밥용 밥은 질면 안 되므로 물 양을 늘리는 것은 좋지 않을것 같네요.

 

 

 

 

 

중불에 끓어 오르면 아주 약한 불에서 물이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 놔둬었다가

불을 끄고 5-10분 뜸을 들이면 됩니다.

 

 

 

 

 

문어는 초밥 위에 올릴 수 있는 모양으로 썰어 놓구요.

 

 

 

 

 

 

 

촛물을 만들었는데요.

식초 : 설탕 :소금의 비율이 3:2:1이라네요.

그래서 저는 3T :2T :1T넣구요.

그 비율에 냉동했던 레몬즙 1T 더 추가 했구요.

이 양이면 불린 쌀 2컵 밥에 적당한 양이 되겠더라구요.

밥으로 따지면 3공기 정도?

 

만들어 먹어보니 약간 따뜻할때는 이 비율이 맛있는데요.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먹을땐 식초의 양을 좀 더 늘이고 소금의 양은 쬐금 줄이는게

제 입맛에는 맞겠더라구요

 

밥도 누룽지도 없이 알맹이 탱탱하게 잘 지어졌어요.

불린쌀 한 컵으로 밥을 지으면 초밥 15-20개 정도 나옵니다.

 

 

 

 

 

 

 

나무 그릇이 있다면 좋겠지만 아직은 없어서 그냥 스텐 그릇에 만들었어요.

열심히 부채질이 필요할것 같아요..ㅎ

뜨거운 밥을 넣고 촛물을 넣어 주걱을 세워 재빨리 잘 섞이게 해줍니다.

 

 

 

 

 

 

 

밥알이 탱글탱글 잘 살아있네요.

하지만 그릇과 밥이 붙어 있는곳에 수분은 어쩌지 못하겠더라구요.

부채질하고 펴놓고 했지만 역시 나무 그릇을 쓰는 이유가 있네요.

 

 

 

 

 

 

사진엔 빠졌지만 식초나 레몬즙 탄 물을 옆에 두고 손에 묻혀가면서 만들면 밥이 들러붙지 않아 좋아요.

너무 꽉 누르지 말구요.살살 모양이 나올만큼만 힘을 주구요.

시중에 제품으로 나와있는 연와사비 바르고 문어 올려주었어요.

 

모양이 제법인데요.

가끔 회 먹을때도 밥 준비했다가 같이 먹으면 맛나고 좋을것 같네요.

 

 

 

 

 

 

문어 숙회 먹다가 남은 문어를 이렇게 초밥으로 만드니

완전 새로운 요리네요.

맛도 있구요.

 

 

 

 

 

모양도 폼새나구요.

 

 

 

 

 

 

가족들이 모두 맛있게 먹어 주어서 초밥에 용기?가 생기는걸요..ㅎㅎ

다음엔 다른 초밥으로 다시 만들어 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