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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이야기

여름휴가4...강원도립화목원과 김유정 문학관^^

춘천에서의 여행

 

 

 

 

오늘은 광복절이네요.

딱히 무슨 날이라고 해서 그날을 되새기고 생각조차 잘 하지 않는 사람인데

블로그 하다보니 그것을 일깨워 주시는 분들이 있어 제가 참 부끄럽네요.

아침에 아이들과 태극기 달고 광복절에 대해 한번 이야기해볼라구요.

여러분도 태극기 달아보시는건 ...^^

 

 

우리가 춘천에 잡은 두번째 숙소는

강원도산림개발연구원에서 하는 강원숲자연휴양림의 휴양관이다

이곳도 나름 깨끗하고(성수기 4인가족기준: 7만원) 숲시설도 잘 되어 있어

예약만 된다면 다음 춘천 여행의 숙소로 다시 잡자고 가족들과 이야기를 했다.

 

 

 

 

 

 

 

 

 

 

 

 

 

휴양관 바로옆에 비가림도 되는 숯불구이장소도 잘 되어 있어

오랫만에 숯불에 맛난 소고기도 구워 먹고...

 

 

 

한우를 가장 싸게 숯불에 구워 먹을수 있는 방법은

이렇듯 여행지에서 숯불에 구워 먹는것이다.

 

 

 

그래도 비싸니 소고기는 적당히 사고 버섯과 야채를 듬쁙 구워 먹어준다...ㅋㅋ

 

 

 

이렇게 또 강원도에서 하룻밤이 저물고..

이날이 이번 강원도 여행의 마지막 밤이다.

아쉬운 날이었다.

 

 

 

 

 

 

 

 

 

 

 

 

 

 

 

 

 

 

 

 

 

 

아침 간단히 차려 든든히 먹고 다시 하루를 시작한다.

 

 

 

 

 

 

 

 

 

 

 

 

 

 

강원숲체험장이 어떻게 생겼는지 구경가 본다.

 

 

 

 

 

 

 

 

 

 

 

 

 

 

역시나 내가 좋아하는 숲으로 가득 둘러싸인곳..

 

 

 

 

 

 

 

 

 

 

 

 

 

 

산책길도 있고..

 

 

 

 

 

 

 

 

 

 

 

 

 

 

숲놀이터를 보고 흥분한 아들래미가 여길 몇바퀴를 돌고

딸래미와 신랑도 덩달아 극기훈련에 동참..

 

 

 

 

 

 

 

 

 

 

 

 

활을 쏘아볼수도 있는곳이 있었는데 예약을 해야만 할수 있었는지

운영하는 사람이 없어 구경만 하고 ....

 

 

 

 

 

 

 

 

 

예쁜다리 소양2교인가 하는곳을 건너..

 

 

 

 

 

 

 

 

 

 

강원도립화목원에 가본다.

 

 

 

 

 

 

 

 

 

 

 

 

 

 

여기서부턴  그저 구경이다..

사진 찍어놓은것을 보고 그때보았던 식물 이름 알아 맞추기를 해본다.

아들래미는 꽤 관심있게 보았는지 거의 다 맞춘다..

 

 

 

 

 

 

 

 

 

 

 

 

귤나무..

 

 

 

 

 

 

 

 

 

 

 

 

 

 

 

 

오죽..

 

 

 

 

 

 

 

 

 

 

 

 

천사의 나팔....

 

 

 

 

 

 

 

 

 

 

하와이안 무궁화..

 

 

 

 

 

 

 

 

 

 

바나나..

 

 

 

 

 

 

 

 

 

 

 

 

나비를 기르는 곳...

 

 

 

 

 

 

 

 

 

 

 

 

 

 

금호..

 

 

 

 

 

 

 

 

 

 

 

 

 

 

 

 

벌개미취...

 

 

 

 

 

 

 

 

 

 

 

 

자작나무...

물론 수도 없이 많은 꽃과 나무가 있었지만 이것만...ㅎㅎ

 

 

 

 

 

 

 

 

 

 

 

 

여러가지 나무들의 나이테도 볼수 있다.

청태산 자연휴양림 산책길에도 이런 나무 나이테가 진열되어 있어

숲해설에서 나이테에 대한 설명을 들었던 기억이 난다.

 

 

 

 

 

 

 

 

 

 

 

 

난간도 모두 서로 다른 나무로 만들어 놓은 센스...

 

 

 

 

 

 

 

 

 

 

곤충관에서 아들래미가 꼭 찍어달라는 헤라클레스 장수 풍텡이..

 

 

 

 

 

 

 

 

 

 

 

 

그리고 내가 참으로 좋아하는 삼나무...삼나무 숲..

 

 

 

 

 

 

 

 

 

 

 

화목원의 3D에니메이션 관람도 했지만 돈은 꽤 주었는데 지하에 있는 관람실에 사람들이 잘 안 오는지

오래된 곰팡이 냄새 땜시 쓰러질뻔.....

권하고 싶지 않은 체험이다.

 

 

 

 

 

 

 

마지막 강원도 여행의 마지막 식사로 우리가 선택한건

또 언제 먹어볼지 모를 강원도 막국수이다.

이번 강원도 여행에서만도 세번째 막국수가 된다.

 

 

 

춘천의 막국수집을 검색해 나름 찍어 간 이곳은

바로 우리가 찾던 담백한 맛의 막국수집이어서 참 좋았다.

막국수는 직접뽑은 면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메밀 함량이 꽤 되는 건조국수 같았다.

남들도 다 시킬길래 시켜본 녹두빈대떡이 의외로 너무 맛있었다.

다음에도 또 오고 싶은집이다

 

 

 

 

 

 

 

 

 

 

 

 

 

 

 

 

 

차 타고 지나가다 만난 아주 큰 소양강처녀상....

춘천시내에 있다.

신랑이 잠시 차를 멈춰주어 얼른 찍어본다.

하늘이 너무 쨍쨍해 내려 걸어가기 싫다...ㅎㅎ

 

 

 

난 요 소양강 처녀상보단 소양강댐 처녀상이 더 아담하니 예쁘다.

 

 

 

 

 

 

 

 

 

 

 

점심을 먹고 딸래미가 가보고 싶다고 찍은 김유정 문학촌을 가본다.

 

 

 

가면서 라디오를 들으니 춘천시에서 김유정 문학촌에 투자를 하여

더 크게 짓고 주차장도 넓힐거란 소식을 접했다.

지금은 입장료도 없고 나름 문학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는 평온하고 따뜻한 아담한 분위기였는데

바뀌어도 어수선하지 않고 북적거리지 않는 문학촌다움을 유지하기를 바래본다.

 

 

 

 

 

 

 

 

 

 

김유정 문학촌에도 어김없이 예쁜 꽃들이 피어나고..

 

 

 

 

 

 

 

 

 

 

 

 

 

학교 다닐때 누구의 뭐 누구의 무슨 작품 이런것 외우기 참 싫었더랬다....ㅋㅋ

그런데 요기에도 그때 그시절 외어야만 했던 작품들이 수두룩 적혀있네..ㅠㅠ

책읽기 참 싫어했던 나로선 참으로 힘든 학창시절이었다....

 

 

 

 

 

 

 

 

천재는 요절한다더니 겨우 29세의 나이에 세상을 뜨다니...

 

 

 

 

 

 

 

 

 

 

 

 

 

 

아까운 사람은 잘도 생겼더라...

 

 

 

 

 

 

 

 

 

 

 

 

김유정작가의 작품의 배경이 된 춘천의 아주 깊숙한 산골 마을...

바로 김유정이 태어난 고향이다.

 

 

 

 

 

 

 

 

 

 

 

 

교과서에도 많이 등장한 동백꽃 그리고 봄봄...

 

 

 

딸래미에게 저번 겨울방학에 사준 한국단편소설 시리즈에

이 이야기가 나온것 같기도 하구 어쩌구 저쩌구 주절주절....

 

 

 

 

 

 

 

 

 

 

 

 

우리 옛집의 뒷마당으로 통한 문을 열어 놓으니 그저 한폭의 그림이 따로 없다.

내가 살고자픈 집이다...

 

 

 

 

 

 

 

 

 

 

 

 

자신의 어린 딸을 내세워 주인공 '나'를 데릴사위로 엄청나게 부려 먹었던 봉필영감....

키가 이만큼은 커야 시집보낸다고 하며 3년이 넘게 부려먹은 아주 못되먹은 영감...ㅎㅎ

그 앞에서도 사진 한방 찍고..

 

 

 

 

 

 

 

 

 

 

김유정 문학촌의 고즈넉한 풍경도 느껴본다.

 

 

 

 

 

 

 

 

 

 

 

 

 

 

이것으로 아쉽지만 이번 휴가의 강원도 여행은 끝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