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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

인기 시들해진 김장김치로 김치전 맛나게 부치기~~

김치전

 

 

봄채소들이 식탁을 풍성하게 만들고 난후....

그래도 그때까진 괜찮았다.

 

봄김치가 식탁에 올라온 순간부터

식탁위의 김장김치는 그만 퇴출명령을 받았다.

 

우리집도 예외는 아니어서

긴 겨울을 책임지던 맛난 이 아이가

이제 사명을 다한것 같...지...만...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이다.

 

이제부터 새로운 묵은 김장김치의 활약들이 이어질것이다.

김장김치통 하나씩 비워지는 것을 볼때마다 나처럼 마음아픈 이들이 많아질것이다.

 

오늘은 그 김장김치로 만들어본 맛난 김치전..

게으름 피던 엄마도 순식간에 만들어 대령하는 오늘의 간식이다.

물론 아빠들의 술안주로도 최고!!!

 

 

 

 

 

 

 

 

지름 20cm  4장정도

 

김장 김치 1/8쪽, 양파 조금

김치 양념 - 설탕 반큰술, 참기름 반큰술

전분가루 한큰술 섞은 백밀가루 한컵, 베이킹파우더 한 꼬집, 물 한컵 조금 안 되게

식용유

 

 

나의 맛난 김치전의 비결은

설탕과 들기름이나 참기름양념으로 버무리는 것이다.

이건 물국수에 올릴고명으로 쓸때 하는 양념이기도 하다.

 

설탕의 단맛이 김장김치의 신맛을 덜하게 하고 참기름은 고소함을 더한다.

 

 

 

 

양파도 넣어 아삭한 맛도 내본다.

설탕이 녹게 잘 버무려 놓는다.

 

 

 

 

난 김장김치를 좀 짜내고 했지만 짜내지 않고 하려면 물의 양을 더 줄여야한다.

밀가루에 전분가루 조금과 베이킹파우더 한꼬집 넣어주면 더 바삭한 김치전을 만날수 있다.

 

 

 

 

팬이 충분히 달궈지면 - 전종류는 충분히 달구는게 중요하다.

기름을 충분히 두르고 바삭한 끝부분을 많이 먹으려니 너무 크게 부치지 않는게 좋겠다.

윗면이 반쯤 익은게 보이면 뒤집는다.

 

 

 

 

뒤집은후 기름을 반큰술정도 한번 더 둘러주면 더 맛난 전이 된다.

칼로리야 어찌되었던 일단 맛난게 먹고 싶으면.....ㅋㅋ

 

 

 

 

오랫만에 해 먹으니 더 맛나다.

설탕을 조금 넣어주었더니 시큼한 맛도 덜난다.

 

 

 

 

 

하루종일 뭉게고 있다가 아이들 오기 20분전에 뚝딱 만들어낸 김치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