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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

향긋한...삼엽채물김치^^

삼엽채 물김치

 

 

 

 

 

 

텃밭에 무성한 삼엽채로 물김치를 담았어요.

초봄부터 무성하게 자라나는 삼엽채네요.

 

삼엽채는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참나물의 진짜 이름이랍니다.

진짜 참나물은 저도 먹어본 적이 없어 뭐라 비교하긴 그렇지만

텃밭에서 자라난 삼엽채의 향도 나름 참 좋습니다.

너무 많이 자라나다 보니 물김치도 담게 되는군요..ㅎㅎ

 

 

 

 

 

 

 

이렇게요.... 

 

 

 

 

 

200mL 한 컵, 계량스푼 계량

 

 

넣고 싶은 채소 원하는 만큼 - 삼엽채 150g, 돌나물 100g 

                                             사과 반 개, 마늘 한 통, 청양고추 1개 ,편생강 2-3쪽

  

생수와 채소 합한 부피 1L당 굵은소금 13g 정도 - 채소, 생수, 찹쌀풀 포함해서 3L까지 넣음. 굵은 소금 4T 정도

찹쌀풀 - 물 한 컵, 찹쌀가루 1큰술  

 

오미자청 1L당 1T(다른 청으로 대체해도 됨) - 오미자청 4T

 

물김치 염도 맞추기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 주소를 클릭하세요 -> 

      http://kj9020000.tistory.com/entry/염도만-잘-맞추면-맛있게-담글수-있는물김치

 

 

 

 

 

 

 

 삼엽채를 깨끗이 씻어 주구요. 

 

 

 

 

 

 

 

 

 

 

 

 

 

 

 

사과를 썰어 넣어주었어요. 

즙만 짜서 넣어주어도 되구요.

빨리 먹을 거라면 나박 썰기를 해서 넣어주어도 좋아요. 

마늘과 생강 그리고 청양고추 넣어주구요. 

 

 

 

 

 

 

 

 

 

 

 

 

 그 위에 삼엽채와....

 

 

 

 

 

 

 

 

 

 

 

 

 

 돌나물 얹어주구요.

 남은 돌나물이 있어서 넣어주었습니다.

 물김치에는 딱히 뭐다라는 채소는 없어요.

 집에 있는 것 다양하게 넣어 만들어 보면 좋을 것 같네요.

 

 

 

 

 

 

 

 

찹쌀풀은 물 한 컵 불에 올리고 끓으면 찹쌀가루 넣어 휘휘 저어가며 끓어 오르면 불을 끄면 됩니다.

찹쌀풀에 생수 부어 놓구요.

 

 

 

 

 

 

 

오미자청을 넣었더니 색이 분홍빛이 되었네요

원하는 부피만큼 소금도 넣어 녹여 주면 됩니다.

이번 물김치에 넣는 채소들은 딱히 절인 필요가 없어 그냥 바로 소금물 넣어 주었어요. 

 

 

 

 

 

 

 

 

원하는 부피만큼 넣어주구요.

건더기가 좋은 분은 물을 적게 넣구요...물이 좋은 분은 물의 양을 늘리면 됩니다. 

 

 

 

 

 

 

 

 

나는 자작하게....실온에 적당히 익을 때까지 놔둘 거에요.

 

 

 

 

 

 

 

 

가장자리에 기포가 조금씩 올라오면서 적당히 익은 냄새가 올라오면 냉장고에 들어가야 할 때입니다.

개인마다 좋아하는 익은 정도가 틀리니 몇 번 담아보면 그 정도를 찾을 수 있어요.

계절에 따라 실온에 내 놓은 시간도 틀려지는데요.

요즘 같으면 하루 반 정도가 적당한 것 같아요.

 

 

 

 

 

 

 

 

냉장고에 들어가서도 서서히 익어가기 때문에

적당히 익어 냉장고에 넣고 점점 익어가면서 먹을 양 그리고 식구 수를 생각해서 만들면 좋은데요.

요즘처럼 소식구이면 3-4L쯤 만들어 먹으면 딱 좋은것 같아요.

 

 

 

 

 

 

 

 

 

 

삼엽채 물김치는 좀 질긴 감이 있어서 그런지 덜 익었을 때보다

이렇게 색이 좀 누렇게 변하는 잘 익은 시점이 덜 질기고 맛있더라구요.

 

 

 

 

 

 

 

 

 

 

 

항상 마지막 조금 남았을 때가 아주 맛있어지지요.

사실 이 물김치 오늘부로 끝났어요...ㅋㅋ

열무 물김치 그제 담아서 어제 저녁에 냉장고에 넣어놓았다지요.

 

 

 

 

 

 

 

텃밭에서 탐스럽게 자라나 주어 여기저기 나눠 주고도 주체를 못 해 담아본 물김치...

생각보다 꽤 매력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