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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

알타리로 열무물김치처럼 담그기^^

물김치

 

 

 

 

신랑이 알타리무김치를 참 좋아합니다.

그래서 5월쯤 되면 열심히 담그게 되네요.

처음 담았을땐 무슨맛이지....ㅠㅠ

지금은 꽤 맛나게?? 담고 있습니다.

보통 알타리무김치는 무를 주로 먹기에 겉잎은 거의 다 떼어내서 데쳐 말려 시래기로 먹었다지요.

알타리 겉잎으로 시래기 만들기 -->

http://kj9020000.tistory.com/entry/아사삭-알타리-무김치 

그런데 이번에는 싱싱한 알타리무를 구입했더니 열무대신 이걸로 물김치 담아도 좋겠다 싶더라구요.

알타리사서 무김치와 물김치 두가지 담을수 있으니 일석이조구요.

 

 

 

 

 

 

200ml 한컵, 계량스푼 계량

 

알타리 3단(마트기준)중 겉잎과 알타리무 5-6개정도

굵은소금 90g-9T(전체 물김치의 양 7L기준)

물김치 염도 맞추는 방법 -->

http://kj9020000.tistory.com/entry/염도만-잘-맞추면-맛있게-담글수-있는물김치

풀만들기 - 육수 1컵 반, 통밀가루 1T

고춧가루 1T,물 한컵

마늘 한통, 생강 4편정도,쪽파 10대,양파 반개

매실청 반컵

 

 

 

 

 

 

알타리 3단을 사다 겉잎은 떼어내고 손질을 했습니다.

왼쪽은 알타리무김치를 담을것이고 오른쪽은 물김치 담을거에요.

 

 

 

 

 

 

깨끗이 씻어 알타리무 몇개 얹어놓았어요.

 

 

 

 

 

 

적당한 길이로 썰어서 담을 김치통에 분량의 소금을 켜켜이 넣고 푹 절여줍니다.

중간에 한번 뒤집어 주구요,

1시간 30분에서 2시간정도 절였습니다

물김치 담을때 염도 맞추는 법은 아래주소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http://kj9020000.tistory.com/entry/염도만-잘-맞추면-맛있게-담글수-있는물김치

약간 짭짤한 맛인데요..너무 싱겁게 담아놓으면 저장 식품인지라 맛이 갈수도 있어 좀 짭짤하게 담고

먹을때 생수를 좀 부어 먹는 방식으로 하고 있어요.

 

 

 

 

 

 

절이는 동안 육수한컵에서 한컵반정도에 밀가루 한큰술을 넣고 풀을 쑤어주구요.

육수는 저번 깍두기 담을때처럼 만들었습니다. -->

http://kj9020000.tistory.com/entry/기장밥-넣은-깍두기 

 

 

 

 

 

 

고춧가루는 물에 불려놓습니다.

나중에 고춧가루는 물만 걸러서 사용할거에요.

이렇게 하면 물김치에 고춧가루가 둥둥 떠다니지 않아 깔끔해요.

 

 

 

 

 

 

 

다 절여진 알타리에 양파, 쪽파,마늘등을 썰어넣구요

밭에서 너무 늦게 수확해 바람든 레디쉬도 썰어 넣었습니다.

 

 

 

 

 

 

 

면보에 고춧가루물을 걸러넣구요

풀국도 넣어주구요.

물을 김치통의 7L까지 부어줍니다.(모든 재료 포함한 부피입니다.)

마지막으로 매실청으로 단맛도 내주구요.

 

 

 

 

 

 

이날 알타리무김치도 같이 담그었는데요.

담그고 남은 그릇에 붙은 양념은 물로 씻어 면보넣고 물김치통에 넣어 주면 마지막 양념까지 버리지 않고 쓸수 있어요.

물론 물 적게 넣어 알타리무김치에 넣어도 되지만 신랑은 물이 많이 나는 김치를 좋아하지 않아 주로 이렇게 하고 있네요.

저희 어머님은 그릇에 양념 남을걸로 물붓고 소금 넣어 그 자리에서 즉석 물김치를 후다닥 만들기도 하는데요.

이게 온갖 양념이 다 들어간거라 술렁술렁 만드는것 같아도 꽤 맛나게 된답니다.

 

 

 

 

 

 

 

 

저녁에 담가 다음날 이른 아침 살짝 익으려고 할때 냉장고에 넣었어요.

너무 익혀 넣으면 또 조금씩 냉장고에서도 익어가므로 나중엔 시어터진 물김치를 먹어야할수도 있으니

적당히 익으려할때 얼릉 냉장고에 넣는것이 좋더라구요.

 

 

 

 

 

 

더운 여름 염분도 보충하구요 더위도 시원하게 물리칠수 있는 물김치네요.

열무물김치 버금가는 맛입니다.

솔직히 저는 이게 더 맛난것 같습니다.

왠만한 풋내도 나지 않구요.

 

 

 

 

 

 

 

 

알타리무 사다가 겉잎 다 떼어 어찌할까 고민하셨다면 이렇게 물김치로 담아보아도 참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