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엽채나물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참나물은 진짜 참나물이 아니라고 합니다.
참나물은 줄기가 보랏빛이 나고 잎도 쪼메 틀리더라구요.
여기저기서 참나물이라고 부르는 나물을 밭에 3년 전에 씨를 뿌렸더랬어요.
정확한 이름은 개량 참나물...삼엽채...미쓰바...파드득나물...참 다양하게 불리지요.
앞에 개량을 빼고 무조건 참나물이라고 여기저기서 팔지만요.
작년 밭에 올라온 삼엽채 사진 입니다.
지금은 요만큼까지 크진 않았지만 뜯어다가 나물 해 먹었어요.
모든 식물이 그렇지만 처음 봄이 되고 처음 올라오는 잎들이 향이 진하고 맛있답니다.
계량스푼 계량
삼엽채 70g
국간장 1/4 t
육수나 물 1T
깨소금 1/2T
참기름 1t
생들기름 1t
살살 조용히 올라온 삼엽채 입니다.
물에 두 세번 깨끗이 씻구요.
물이 끓어면 굵은 소금 조금 넣구요.
삼엽채를 넣어 30초 정도 데쳐주었어요.
건져 찬물에 담가 식혀줍니다.
물기 꼭 짜구요.
간장, 깨소금, 참기름, 들기름 넣어 무쳐줍니다.
기름 종류는 원하는데로 넣어주면 됩니다.
너무 꼭 짜 나물이 마른 느낌이면 물이나 육수 조금 첨가 해 촉촉하게 무쳐주면 됩니다.
향이 참 좋네요.
땡볕에 비료도 주지 않고 크는 아이라 좀 더 커지면 질겨지더라구요.
요렇게 연할때 끊어다가 나물로 해 먹으면 향도 좋고 맛도 좋아요.
딸랑 한 끼 거리였지만 그래도 한 끼가 맛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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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엽채물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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