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스테이크
사서 만들면 간단한..
하지만 집에서 만들면 그리 간단치만은 않은 음식..
어쨌든 아이들은 열광하는 그것.
큰아이 생일파티때에도 몇번이나 했던 음식이다.
장본다고 이 추운 아침부터 나갔는데
계산하려 보니 지갑이 없네.
영수증에 전화번호 적어놓고
다시 집으로 쌩쌩~~~
오늘 같이 추운날도 나는 땀만 나더라는....ㅋㅋ
4인분
소고기300g, 돼지고기200g(비율은 원하는대로 )
우유3T, 소금1t ,설탕1T ,다진마늘 1t ,파슬리가루1t , 오레가노가루1t(허브가루는 선택사항),후추가루 조금
빵가루1컵,달걀1개
양파작은것하나, 양송이버섯4개(야채도 넣고싶은것 넣으면 됨)
소스-스테이크소스6T,케첩2T,물 반컵,양송이버섯6개
난 빵가루를 잘 사지 않는다.
대신 빵으로 만든다.
전에는 강판에 갈아는데 이번에는 믹서기에 갈아보았다.
믹서기의 1/3만큼까지만 식빵을 찢어넣고 윙~~~(너무 많이씩 넣으니 잘 안돌아가더라는..)
아주 Good~~~
그 다음은 고기에 들어갈 야채 손질이다.
어떤 야채든 원하는대로...
샐러리가 있으면 좋으련만 ..(향이 싫은사람은 누린내안나게 조금만 넣어도 되고 나처럼 안넣어도 되고)
버섯과 양파를 넣어보았다
여기에 들어가는 야채는 모두 잘게 썰어서 후라이팬이 물기 없이 볶아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갈라진 스테이크를 먹어야 할지도...
잘 볶아 그릇에 펴서 식힌다.
접시에 같이올린 야채는 당근과 호박으로 했다.
색을 생각해서 있는 야채로 하면 된다.
개인적으로는 당근이 참 맛있더라.
둥굴게 깍고 나면 자투리가 남는다...
호박도 가운데 살과 자투리들.....
잘게 다져 볶아 고기에 넣어도 되고
난 이미 야채를 다 볶아놓은 상태여서 소스에 넣기로 결정...
아까우니 버리지 말아다오...
물이 끓으면 소금을 충분히 넣고(난 1T조그금안되게 넣은것 같다.)...
야채에 간도 베면서 색도 예쁘게 난다는것.
먼저 잘 안익는 당근을 넣고 3분정도 끓인후
호박도 넣어 1-2분 더끓여 ...
체에 건져놓으면 된다.
소스를 만들어보자
양송이 버섯(표고버섯아님,색이 이런 양송이도 있었네)은 얇게 썰고
아까 남으 자투리 채소 다지고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야채를 넣고 볶는다.
스테이크소스와 케첩을 넣고 볶는다.
잘 볶다가 물을 넣고 끓여준다.
적당한 농도까지...
짜지 않게
스테이크 소스마다 맛이 틀리기 때문에
맛을 보아 설탕이나 소금 또는 굴소스나 우스터소스를 첨가해도 된다.
짜면 물을 더 붓고...
취향껏 만들어 보기
고기는 기름기 없는 부위를 선택해보았다.
물론 함박스테이크용으로 맛있는 부위가 있겠지만 말이다.
마트나 가게에서 파는 만들어 놓은것이나 다진고기에는 기름기가 생각보다 엄청 많더라는...ㅠㅠ
후라이팬이 굽고나면 기름기가 아주 한강수준...
난 소고기는 불고기감으로 돼지고기는 등심으로 준비했다.
어느것을 해도 상관은 없다.
많이 부드러운것을 원하면 기름기가 어느정도 있는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기계에 갈아져 떡 수준인것보다 씹는맛이 있게 하기 위해 수고롭지만 직접 다진면 좋다..
갈은고기와는 완전 다른 질감....
먼저 잘게 썰고..다진다.
]
다른방향으로도...접어서도....
아이고 ..모두 다졌다.
준비한 고기 양념을 넣고 잘 치댄다.
달걀,빵가루, 볶은 야채를 넣고 많이 치댄다.
많이 치댈수록 끈기가 생겨 잘 부서지지 않는다.
크고 작아 싸우면 안되니 정확히 4개로 나누고...
하나에 170g정도 되더라...
힘껏 오른손에서 왼손쪽으로 던진다.
아주 여러번
둥굴 납작하게 만든다음...
가운데를 더 납작하게 눌러준다.
가운데는 잘 익지 않으므로 더 얇게 해 주는 것이다.
지름 11cm 4개 완성...
후라이팬 예열하고 기름을 조금 두른다.
불조절을 잘하면서 굽는다.
후라이팬이 너무 달구어지게 되면 밑바닥이 타기때문에 밑바닥을 확인하면서 불조절을 하는 것이 좋다.
뒤집고...
뚜껑을 덮어 안쪽까지 익게 한다.
난 불을 두어번 끄고 다시 켰다.
이렇게 안하려면 앞뒤 색깔이 나게만 구운다음 오븐에 넣고 200도에서 7-8분정도 구워주면 된다.
사실 오븐에 구운것이 더 맛있다.
위에가 탈것 같으면 호일을 덮어주고...
음... 잘 구워졌다.
굽고 나니 지름 9cm가 되었다
굽는 동안 접시에 야채와 과일을 올리고
밥도 올리고 음료도 준비하고
우리 아이들은 이 양은론 안된다.
둘이 3인분으로 2인분 해치웠다.
아빠가 없기 망정이지....ㅎㅎ
'한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념장 대신 김치를 넣어 먹는 김치말이~~국수^^ (0) | 2013.01.22 |
---|---|
주. 전.자.에 끓이는 멸치 육수 만들기^^ (0) | 2013.01.15 |
시원한 콩나물 무국~ (0) | 2013.01.02 |
고소한 들깨수제비^^ (0) | 2012.12.29 |
오징어 톡톡 콩나물밥~ (0) | 2012.1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