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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

달래무침

달래무침

 

 

 

요즘은 아무때나 먹을수 있는 달래이지만

내가 어렸을때 잘 팔지도 않았었다.

친정부모님들이 산에 가셨다가 우연히 발견하셔야 맛볼수 있었던 달래....

그땐 부모님들이 왜 그리 달래에 흥분하셨는지 잘 몰랐더랬다.

 

생긴것이 가련하니 볼록한 뿌리가 참 예뻐보였었다.

그 아이로 무침을 해 본다.

 

오이나 과일을 넣어 무쳐도 맛있지만

달래만 무치면 물이 잘 나오지 않아 미리 무쳐 놓고 먹더도 괜찮다.

하지만 돌나물은 먹기전에 씻어 양념장뿌려 먹어야 물도 안 나고 숨도 죽지 않는다.

 

 

 

 

 

 

 

달래100g

진간장 1큰술, 매실청1큰술, 포도식초 1큰술, 꿀 반큰술, 참기름 반큰술, 깨소금 1큰술

 

 

달래는 묶여있는채로 물에 흔들어 씻어 뿌리쪽 흙이 있는부분은 손으로 제거하여 4-5cm길이로 잘라 놓는다.

 

 

 

 

위의 양념들을 다 넣어 미리 고춧가루가 불게 만들어 놓는다.

물기를 잘 뺀 달래에 양념을 넣어 버무린다.

 

 

 

 

돌나물도 같이 내어 보았다.

노지에서 나온 돌나물은 저리 길죽하게 생기지 않고 몽글몽글 귀엽게 생겼는데

요즘은 그렇게 생긴 돌나물을 파는곳은 만나기 쉽지 않다.

아무데서나 잘자라는게 돌나물인데 

이리도 길쭉한것을 파는것보면 사람들이 연하걸 좋아해서인가 보다.

 

살살 씻어 그릇에 담고 먹기직전에 초고추장을 뿌려 내면 된다.

밥에 이 두가지 봄나물 넣어 비벼먹으면 맛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