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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

썩기전 어서 어서 - 고구마 조림

고구마 양송이 조림

 

 

 

계속되는 고구마 없애기 대작전이다.

 

어머님이 힘드게 키우신 고구마를 썩어 버리면 벌 받을라

얼른 반찬으로도 만들어 본다.

 

파삭한 맛에 먹게 부드럽게 만들어 보았다.

 

 

 

 

 

 

 

 

고구마 200g, 양송이버섯5개

유채유1큰술,진간장 1큰술,조청 반큰술,물 한컵

 

 

 

고구마와 버섯은 적당한 크기로 썰어 놓는다.

양송이 버섯은 이런 조림류에 넣으면 쫄깃해서 아이들도 상당히 좋아한다.

 

 

 

 

달군팬에 기름을 두르고 고구마를 넣고 겉면이 익게 볶는다.

 

 

 

 

어느정도 볶아지면 버섯을 넣고

물,진간장을 넣고 익게 조려주고 국물이 자작할때 조청을 넣는다.

고구마가 호박고구마이다 보니 달달해서 조청의 양을 적게 했다.

만약 물엿이나 올리고당을 넣는다는

기호에 따라 다르지만 조청보다는 단맛의 강도가 2배쯤은 되는 것 같으니 참조.

 

 

 

 

 

이렇게 하면 겉이 약간 부서지는 정도의 고구마 조림이 된다.

너무 휘저으면 고구마 다 부서지니 조심해서 저어준다.

 

 

 

 

 

난 이런 느낌을 좋아해서 감자조림도 비슷하게 한다.

처음부터 조림장을 만들어 감자를 넣으면 파삭하지 않고 부서지지 않는 약간 쫀득한 감자조림이 되어

고구마도 그리되는지 해 보았는데 안 되더라....

내가 사용한 고구마는 호박고구마라 그런지 그런것이 아무소용이 없다.

 

이번에 청양고추를 마지막에 넣어보았는데 요것도 괜찮다.

달달한 맛에 반전을 주는......그런 맛?

이 반찬 아이들도 잘먹어 또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