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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난 빵빵빵~~

망친 요구르트로 만드는...수플레 치즈 케이크

수플레치즈케이크

 

 

 

 

내가 이 치즈케익을 만들게 된것은 망친 요구르트때문이다.

 

 

한시간 보온하고 코드빼고 7시간 그대로 두었다가 꺼내야 하는 요구르트를

8시간내내 보온으로 해 놓았더니 이게 뭣인지.....

버릴까 하다가 체에 받쳐 냉장고에 넣어 놓았었다.

 

 

요구르트 수분빼서 빵만들때도 많이 넣고 했는데

너무 오랬동안 뜨거운곳에 놓아두니 거의 치즈수준이 되어있었다.

 

 

치즈가 처음 생긴 원리도

우유를 가죽주머니속에 넣고 더운곳을 가다가 만들어진것이라하니

이것도 나름 치즈다.

 

 

시중에서 파는 크림치즈보다 수분이 더 있고 치즈향은 덜나고...

 

 

 

 

 

우연찮게 만들어진 치즈?와 딱 들어맞는 레시피가 있는 케이크책에서 발견한 수플레 치즈케이크...

우리집 아이들 치즈 참으로 싫어하는데 이것 넣어 치즈케익 만들어야겠다.

 

 

 

 

 

 

 

이책은 내가 쓰는 재료를 많이 담고 있어 보기 편하다.

백밀가루, 통밀가루, 황설탕등등...

 

 

보통 베이킹책에 보면 박력분, 강력분, 백설탕....이렇게 나가는데 말이다.

 

 

 

 

 

 

 

이책에는 물론 크림치즈를 사용하였지만 나 혼자 레시피 바꿔 만들어본다.

 

 

 

 

 

 

요구르트만드는방벙을 알고싶으면 그림을 클릭하세요

 

 

 

 

 

 

 

올 어바웃 케이크 레시피

 

 

15cm 지름의 원형 케익틀 1개 분량

160도에서 40분

 

 

중력분 25g

달걀 2개

크림치즈 170g

무가당 플레인 요구르트 70g

레몬즙 10g

설탕 50g

바닐라엑스트랙 5g

 

 

 

나의 레시피

 

 

15cm지름의 원형 케익틀 1개 분량

160도에서 40분

 

 

중력분 25g

달걀 2개

망친 요구르트 치즈 240g

레몬청 20g

설탕 40g

 

 

 

 

먼저 모든 재료는 실온상태로 만든다.

밀가루는 체에 한두번 쳐놓는다.

 

 

케익틀에 유산지 깔아놓는것도 잊지말고...

처음 준비가 잘 되어야 일이 정신없게 되지 않는다.

 

 

팬에 뜨거운 물을 부어 160도로 20분정도 예열해놓고 반죽을 시작한다.

 

 

 

 

 

 

 

책에는 달걀흰자 거품을 가장 나중에 내지만

난 휘핑기도 없고 거품기 씻어 닦아쓰기 귀찮아서 머랭을 먼저 만들었다.

이럴땐 달걀거품이 사그라지기전에 다른반죽도 빨리진행해야한다.

 

 

불순물이 없는그룻에 달걀 흰자를 넣고 거품을 내다가 20g의 설탕을 3번 정도 나누어 가며 윤기있고 단단한 거품을 낸다.

아래 사진처럼 끝이 약간 꼬부라지는 정도까지..

 

 

 

 

 

 

망친 요구르트치즈를 부드럽게 잘 저어주다가 남은 설탕을 넣고 어느정도 녹을때까지 잘 저어준다.

 

 

 

 

 

 

달걀노른자를 넣고 저어주고 레몬청도 넣어준다.

 

 

 

 

 

마지막으로 체친 밀가루를 넣어 잘 섞어준다.

 

 

 

 

 

 

여기에 달걀흰자 거품을 3번에 나누어 넣으면서 주걱을 아래에서 위로 잘 섞어준다.

 

 

 

 

 

 

거품이 잘 섞이면 틀에 넣고 위에서 아래로 3번정도 탁탁 내리쳐준다.

오른쪽이 내리친모양...

 

 

 

 

 

 

다시 큰 거품들을 정리하기 위해 꼬챙이로 가로세로 왔다 갔다 해준다.

미리 예열한 오븐에 넣고 구워준다.

난 35분 정도 구웠을때 윗부분이 색이 충분히 나서 위에 호일을 덮어주었다.

 

 

 

 

 

 

굽는동안 설겆이를.....

 

 

 

 

 

 

굽자마자 꺼내 한방 찍어본다.

처음엔 이렇게 위로 약간 봉긋하니 올라와 참 예쁘다.

식는동안 좀 가라앉는다.

 

 

 

 

 

 

틀채로 식힘망에 놓고 식힌다.

 

 

 

 

 

 

식어 틀에서 꺼내놓으니 요렇게 생겼다.

이 상태에서 냉장고에 넣어 시원하게 해서 먹어야 맛있다.

 

 

 

 

 

 

거품을 얼마만큼 죽이느냐에 따라 약간의 폭신한 케익이 될수도 있고

단단한 느낌의 크리미한 치즈케익이 되기도 한다.

 

 

거품을 조금 죽이면 케익 윗부분이 터질수도 있지만

나름 폭신하면서 부드러운 느낌으로 먹을수 있어 좋다고 책에는 나와있다.

 

 

 

 

 

 

내가 만든 이 케익은 치즈냄새는 별로 나지 않는다.

달걀찜과 케익의 중간쯤 느낌이 난다.

망친 요구르트로 만든것 치곤 괜찮다.

 

 

 

 

 

 

 

 

 

 

아이스크림과 냉동실에 얼려두었던 산딸기와 먹으니 아주 맛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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