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반죽빵
너무 너무 더워도 빵은 먹고싶을때가 있다.
20분씩 손박죽하기 힘든 더위에 무반죽으로 만든 납작빵이다.
물 많이 넣고 아주 질~게 만들어 아예 반죽할 엄두도 못내게....ㅎㅎ
닭가슴살같은 빵결을 아예 기대도 하지 못하게 납작하게 눌러만든빵이다.
계량스푼 계량
180도 10분
백밀가루 200g, 통밀가루 50g, 귀리가루 50g(아무가루나 합쳐서 300g), 미지근한 물 220g
인스턴트 이스트 1t반, 구운소금 1/2t, 설탕 1T, 올리브유 2T
빵위 토핑용 - 허브가루 조금, 올리브유 조금
가루류를 모두 계량한다음 물과 올리브유를 넣고 뭉쳐질정도로만 반죽한다.
엄청 달라붙는다.
이대로 1차발효한다.
30분 지나 반접어준다.
20분지나 또 반 접어준다.
10분 지나 또 또 반 접어준다.
반죽 안하는대신 반죽겸 해준다.
접어줄때는 꼭 덧밀가루를 손에 묻히는것이 좋다.
덧밀가루를 뿌리고 빵을 만들고 싶은 갯수대로 잘라 둥글린다.
난 12등분 했다.
중간발효 10-15분정도 해준다.
원하는 모양으로 성형한다.
가운데 부분을 납작하게 누른다음 포카치아처럼 올리브유와 허브가루를 좀 뿌리고 포크로 구멍을 내주었다.
이유는 그냥....ㅎㅎ...올리브오일 잘 들어가라고..
원래 허브는 처음 반죽에서 넣으려 했는데 깜박하는 바람에 납작하게 누른부분에 뿌려 주었다.
여름에는 습도와 온도가 높아 굳이 발효실같은것은 필요없지만
반죽의 겉면이 마르지 말라고 비닐을 씌우고 2차 발효한다.
40분정도 하니 80%정도 부풀었다.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 넣어 10-12분정도 구워준다.
올리브오일에 허브까지 향이 진동한다.
난 올리브오일향을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이렇듯 빵에 뿌려 구우면 참으로 고소하고 좋은 냄새가 난다.
보기에도 참으로 소박해 보이는 빵이다.
마치 누룽지를 먹듯 고소하면서 담백한맛이
약간은 부드러운 바게트같기도 하고....
전에 만들어 놓았던 살구잼도 발라먹고...
나머진 샌드위치도 만들어 먹고 스파게티 먹을때 같이 먹으려고 냉동해 놓았다.
더운 여름 ...이처럼 무반죽으로 만드는 빵도 나름 소박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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