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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

함박스테이크 부드럽게 만드는 법^^

함박스테이크

 

 

 

 

 

 

도서관에서 빌려온 이이지마 나미의 LIFE...

요리에 얽힌 이야기와 상상을 더해가며 쓴 이야기

그리고 따라하기 쉽게 만들어놓은 순서가 참 잘되어있는 책이었다.

 

 

 

 

 

 

 

여기에서 몇몇가지 요리는 따라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는데

그 중 하나가 함박스테이크다.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한번이상은 만들어보았을만한 메뉴..

 

 

함박스테이크는 퍽퍽하지 않게 만드는것이 중요한데

요 함박스테이크가 그러한듯하다.

 

 

예전에 햄버거에 관한 책을 본적이 있었는데

햄버거 패티를 부드럽게 만드는 방법은 바로 기름기였다.

고기에 기름이 있는부위를 사용하는것...만약 퍽퍽한 살이라면 패티반죽에 버터를 넣기...

 

 

만두도 마찬가지였다.

사먹는 만두처럼 소가 부드럽게 만들어지게 하려면 필요한것이 바로 기름이다.

그래서 지방이 많은 고기를 사용하든지 아님 식용유를 들이붓든지 해야한다..ㅠㅠ

아님 그냥 퍽팍한 상태를 즐기면 되는것이고...ㅎㅎ

 

 

하나를 얻으려면 하나는 잃어야한다..

무엇을 선택하건 그건 자유다..

 

 

오늘은 이이지마 나미의 레시피대로 지방이 많은 돼지고기를 이용해서 만들어본다.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섞을것인데 소고기의 지방보단 돼지고기지방이 좀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하며...

 

 

 

 

 

 

 

밥숟가락 계량

4인분 

 

양파 큰것 반개, 버터 1작은술,밀가루 1작은술

소고기 불고기감 250g, 돼지고기 목살 250g,구운소금 반작은술

빵가루 40g(건조빵가루는 30g) 허브가루 조금,후추 약간, 달걀 1개

소스 - 화이트와인 2큰술, 양파 반개 간것, 사과 1/4개 간것, 다진마늘 반작은술,

         간장 2큰술,토마토케첩 2큰술,술 한큰술, 물 2큰술,우스터소스 1큰술.올리고당 1큰술후추조금

 

 

 

 

위의 레시피는 이이지마 나미의 레시피에서 조금  내 맘대로 수정했다.

책에는 따지지 말고 그대로 따라해보라고 되어 있지만

재료가 다 있는것이 아니니 어쩔수 없다.

 

 

위의 함박스테이크 반죽에서 조금 떼어 아들래미 소풍날 싸주었다.

식어도 퍽퍽하지 않고 부드럽고 맛있어서 좋았다고 한다.

 

 

 

 

 

 

먼저 반죽에 넣을 양파를 다진다.

 

 

 

 

 

팬에 버터를 두르고 양파를 넣고 수분이 잘 날아가도록 볶는다.

 

 

 

 

 

식으면 밀가루를 조금 넣어 버무려 놓는다.

이렇게 하면 나중에 반죽속에서 고기와 잘 달라붙는다고 되어 있다.

 

 

 

 

 

소고기는 씹히는 질감이 있는 가로 세로 0.2mm간격으로 한번씩만 썰어주었다.

 

 

 

 

 

돼지고기는 지방이 많은 목살을 이용해 잘 다져준다.

이것은 고기파는곳에서 갈아달라고 하는것이 더 나을듯하다.

지방부분이 잘 다져지지 않는다.

아님 살짝 얼려 분쇄기에 갈아도 좋을듯하다.

 

 

 

 

 

 

빵가루에 우유를 넣어 잘 버무려 두고..

고기에 소금을 넣고 잘 주물러준다.

 

 

 

 

 

허브가루도 넣고 나머지 재료들도 다 넣어 조물딱....

 

 

 

 

 

고기에 끈기가 생겨 실이 생길때까지 잘 치대준다.

똑같은 양으로 나누워 잘 치대어 둥글납작하게 빚어놓는다.

패티의 가운데는 구우면 잘 익지 않고 부풀어 오르므로 좀 납작하게 눌러놓는다.

 

 

 

 

 

나중에 함박스테이크위에 올린 양파를 좀 볶아보았다.

버터 조금 넣고 단맛이 날정도로만 볶아 놓는다.

 

 

 

 

 

나중에 소스에 넣을 양파와 사과와 마늘도 좀 갈아놓고

곁들일 야채도 끓는물에 소금넣고 잘 익혀 놓는다.

 

 

 

 

 

다 준비가 되면 고기를 굽는다.

팬을 잘 달군다음 식용유를 두르고 패티를 올려놓는다.

중불에서 1-2분정도 익힌다음 뒤집어 1-2분 익히고 ...

 

 

 

 

 

뚜껑을 닫다 5분정도 익혀준다. 속까지 잘 익으라고...

이때 불은 약불로 하는것이 좋다.

다 익으면 접시에 올리고..

 

 

 

 

 

고기를 구웠던 팬에 포도주를 넣고 케찹을 넣는다.

난 저번 만들어놓은 토마토소스를 넣었다.

 

 

 

 

 

양파,마늘, 사과 간것과 간장,물, 우스터소스, 올리고당을 넣고 잘 졸여준다.

마지막에 후추좀 뿌려주고..

 

 

 

 

 

패티위에 소스를 올리고.

 

 

 

 

 

 

 

볶은 양파와 어린순을 올려준다.

 

 

 

 

 

 

 

오늘 만든 샐러드소스는 영귤청 마지막을 다 떨어 넣었다.

그냥 그대로 넣었는데 마치 가을샐러드같은 분위기가 나네...

 

 

 

 

 

 

 

 

부드럽게 먹을수 있는 함박스테이크다.

식어도 맛있고...

 

 

 

 

 

모든 식구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이이지마 나미의 함박스테이크였다.